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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어미 놀음으로 시골양반이 집을 나가 첩을 얻어 놀아나고 있는데 영감을 찾아 팔도강산을 헤매던 큰어미와 영감이 서로 만나게 된다. 이때 작은어미가 해산기가 있어 아이를 트는데 황봉사가 경문을 읽더니 이윽고 아들을 순산한다. 그 아이를 받아 큰어미가 품에 안고 어르나 작은어미와의 아이 쟁탈을 벌이다 결국 아이를 떨어뜨려 죽이고 만다. 이에 울분을 느낀 작은어미에게 큰어미 또한 죽임을 당한다.
이 과장은 처첩 관계에서 빚어지는 가정비극과 죽음에는 빈부귀천이 없다는 인생의 무상함을 그린 마당이다. 이 과장은 춤보다는 연극적인 면이 강하며 그 춤사위가 일반 생활의 춤과 흡사하고 또한 비극으로 끝맺음 하지만 인간은 평등하다는 내용을 엿볼 수 있다. 그 걸쭉한 표현과 흐트러진 춤은 마당판의 여유와 희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.

















